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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물가 두 달 만에 다시 2%대로…라면도 6.9% 올라
소비자물가 두 달 만에 다시 2%대로…라면도 6.9% 올라
최근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두 달 만에 다시 2%대로 올라섰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는 중동 분쟁으로 인해 석유류 가격이 상승하면서 가공식품, 축산·수산물, 외식 가격 등이 4%대 이상 상승한 영향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서민들의 가계부담이 더욱 늘어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소비자물가동향을 보여주는 통계청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 지수는 116.31로 전년 동월 대비 2.2% 상승했습니다. 이는 올해 1월부터 시작된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는 의미입니다. 특히 가공식품과 수산물의 물가 상승이 크게 영향을 미쳤는데, 가공식품은 전체 소비자물가에서 0.39%포인트의 기여도를 차지했습니다.
가공식품의 물가 상승세는 특히 두드러지는데,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6% 상승했으며 2023년 11월 이후 1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소비자들이 일상적으로 많이 소비하는 식품에 대한 부담이 더 커지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됩니다. 이러한 상황은 산업 부문에서도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소비자들의 소비 패턴과 기업들의 가격 전략에 변화를 불러일으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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