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계 명장 김응용 감독이 남긴 말이 있습니다. '투수는 선동열, 타자는 이승엽, 야구는 이종범'이라는 유명한 명언인데요. 이들은 KBO리그 한 시대를 대표하는 레전드로 손꼽히지만, 불운을 겪고 그라운드를 떠났습니다. 선동열 전 감독과 이승엽 전 감독은 불명예 퇴진을, 이종범 전 코치는 예능 프로그램 출연을 위해 팀을 떠나 큰 비난을 받았죠.
이종범 전 코치는 지난달 27일 KT 위즈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었습니다. 이 전 코치는 JTBC의 야구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 감독 제안을 받아 수락하고, 이를 위해 KT에 사임 의사를 전달했습니다. 이에 KT는 이 전 코치의 의사를 존중해 요청을 받아들였습니다.
이번 일련의 사건은 정규시즌 도중 팀을 떠나는 것이라는 점에서 이례적이었습니다. KT가 치열한 순위 싸움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이 전 코치가 예능 프로그램 출연을 위해 팀을 떠난 것은 많은 비판을 받았습니다. '바람의 아들'로 불리는 이 전 코치는 현역 시절에 공수주를 두루 갖춘 스타였는데요. 축구 팬들은 그의 이번 결정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지 궁금할 것입니다.
여러 이유로 인해 야구계에서 떠나는 레전드들의 이야기는 항상 안타까운 일이죠. 이번 사건을 통해 우리는 선수와 코치들이 어떤 선택을 하고 어떤 비난을 받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됩니다. 축구라는 스포츠는 그 무게와 책임이 크기 때문에, 이들의 결정에 대한 논란은 끝이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야구 팬들은 이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지, 계속해서 주목해봐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