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콰도르 전 부통령이 지진 복구비를 남용한 혐의로 징역 13년을 선고받았다. 이 전 부통령은 2016년에 발생한 규모 7.8의 강진으로 인해 670명이 사망한 사건과 관련이 있다고 밝혀졌다. 이 지진은 에콰도르 역사상 가장 치명적인 재해 중 하나로 기록되었다.
전 부통령은 지진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를 위해 기금을 모긴 후, 이를 부당하게 사용했다는 혐의를 받았다. 그 결과, 그는 지진 피해자들을 돕는 대신 자신의 이익을 챙기려 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이는 환경재해로부터 회복을 돕는 데 중요한 자금을 부정하게 사용한 것으로, 사회적으로 큰 충격을 주었다.
이번 판결은 환경재해로부터 회복을 위해 모긴 자금을 부당하게 사용하는 행위에 대한 경고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 지진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기부를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지만, 이를 부당하게 사용하는 행위는 결코 용납되지 않을 것이다. 이번 사건은 환경 보호와 재해 대응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다시 한 번 돌아보게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