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알힐랄이 맨체스터 시티를 꺾고 FIFA 클럽 월드컵 8강에 진출했다. 이번 대회에서 알힐랄은 아시아축구연맹(AFC)을 대표해 출전한 4팀 중 유일하게 조별리그를 통과했는데, 이는 꽤 뜻밖의 일이었다. 맨시티는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었지만, 알힐랄은 그들을 상대로 뜻밖의 역전 승리를 거뒀다.
이번 경기는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캠핑 월드 스타디움에서 열렸는데, 알힐랄은 연장전 끝에 4-3으로 맨시티를 이겼다. 이로써 알힐랄은 준결승 진출을 노리는 플루미넨시(브라질)와의 대결을 앞두고 있으며, 이번 대회에서의 기대감이 상승 중이다. 알힐랄의 감독은 부임 후 1개월도 되지 않았지만 이미 팀의 주가를 높이는 데에 성공했다.
맨시티는 경기 초반에 베르나르두 실바의 골로 선두골을 넣었지만, 알힐랄은 후반에 반격을 펼치며 승부를 뒤집었다. 이번 경기에서는 두 팀 간의 치열한 경쟁이 벌어졌는데, 농구 팬들도 흥미진진한 경기였을 것이다. 알힐랄은 이번 대회에서의 기세를 이어가며 플루미넨시와의 대결에 최선을 다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