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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男아이돌 최초 커밍아웃 배인 “잃는 것보다 얻는 게 많을 거라 생각”
K팝 男아이돌 최초 커밍아웃 배인 “잃는 것보다 얻는 게 많을 거라 생각”
한국의 인기 K팝 그룹에서 활동 중인 남자 아이돌 배인이 성소수자임을 공개하며 커밍아웃을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24세의 배인은 "사회가 변화하고 있다. (커밍아웃을 통해) 잃는 것보다 얻는 게 더 많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소식은 영국 BBC와의 인터뷰를 통해 알려졌는데, 배인은 자신의 이야기를 공개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용기를 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습니다.
배인은 10대 시절부터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깨달았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러나 아이돌 연습생으로 활동하면서 성정체성을 감추어야 했던 어려움을 겪었다고 합니다. "숨기는 것 말고는 선택지가 없다고 당연하게 생각했다"며 "주변에 저와 같은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고 밝히며 당시의 고독함을 언급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계속해서 자신을 감추며 아이돌로서의 활동을 이어가는 것이 얼마나 어려웠을지 상상이 가지 않습니다.
2021년에 '저스트비' 그룹의 멤버로 데뷔한 배인은 활동을 이어가면서 자신을 속이고 있다는 생각에 고통받았다고 합니다. 결국 용기를 내어 2023년경 가족에게 커밍아웃을 하게 되었는데, 이 과정에서 많은 고민과 용기가 필요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배인은 자신의 이야기를 통해 다른 이들에게 용기를 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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