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 대학교(UCLA)의 졸업식에서 한 학생이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를 활용해 기말시험을 통과했다는 소식이 논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은 이달 초 UCLA 졸업식 생중계 중에 발생했는데, 계산 및 시스템 생물학 전공자 안드레 마이가 자신의 노트북을 들고 "기말시험에서 챗GPT를 사용했다"고 외쳤습니다. 그의 노트북 화면에는 AI가 생성한 것으로 보이는 문장들이 나열돼 있었죠.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 기술이 발전하면서 학생들이 이를 활용해 학업에 도움을 받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학생들은 이를 숨기려고 하며, 학교 측에서는 AI 생성 문장을 탐지하는 서비스를 도입해 이를 방지하려는 움직임도 있습니다. 그런데 안드레 마이는 오히려 챗GPT를 적극 활용했다는 사실을 자랑스럽게 밝히며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세계적으로 AI 기술이 발전하면서 학생들이 시험 등에 이를 활용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UCLA 졸업식에서의 이 사건은 AI가 학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새로운 시선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학계와 사회적 반응이 더욱 이목을 끌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