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밤, 경남 지역에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이로 인해 주민 2000여 명이 긴급 대피를 했지만 다행히도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합천 지역에서는 201.1㎜의 비가 내려 큰 피해가 발생했으며, 산청, 함양, 창녕, 거창 등에서도 각각 상당한 양의 강우가 있었습니다.
이번 폭우로 인해 경남도는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를 발령하고 산사태 피해지역을 중심으로 대응에 나섰습니다. 산청, 진주, 합천, 하동 지역에서 1647세대 2262명이 대피를 했고, 아직 집으로 돌아갈 수 없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다행히도, 인명 피해는 없었으며 소방안전조치를 위해 36건의 조치가 이뤄졌습니다.
합천 지역에서는 봉산면과 계산리 사이 도로 일부가 유실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도내의 하천변 산책로와 세월교 등 262개소가 통제되었으며, 응급 복구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이러한 사고로 인해 도로 장애와 침수 등의 문제가 발생했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