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또 ‘마스크 착용’ 수칙 위반… 제주 하수처리장서 가스 누출 4명 중경상

제주 하수처리장에서 발생한 가스 누출 사고로 4명의 작업자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 사고는 안전 장비를 착용하지 않은 채 작업을 진행한 것으로 보고, 당국은 규정 위반 여부를 조사 중이라고 합니다.

이날 오전 11시 24분경 제주시 도두동 하수종말처리장에서 사람이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되었습니다. 송모 씨와 김모 씨는 중상을 입어 의식이 혼미하고 호흡이 불안정한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되었고, 다른 두 명의 작업자는 두통 증세를 호소하며 치료를 받았습니다.

사고는 하수종말처리장의 사전 점검 과정에서 발생했는데, 생물 반응조에서 미생물 공기 주입 테스트를 진행하던 중 유해가스가 누출되어 작업자들이 쓰러지게 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에 대해 소방 당국은 황화수소가 누출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합니다.

산업안전보건기준에 따르면 하수도 등의 작업 전에는 가스 농도 측정이 의무적이라고 합니다. 이번 사고를 계기로 작업 환경에서의 안전 수칙 준수가 더욱 중요해졌다는 점을 강조할 필요가 있습니다. 모든 산업 현장에서는 작업자들의 안전을 위해 철저한 안전 교육과 장비 착용을 강조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복지와 안전을 위해 모든 산업 현장에서는 규정과 지침을 엄격히 준수해야 합니다. 작업 환경에서의 안전은 우리 모두의 이익에 맞는 중요한 과제이며, 이번 사고를 통해 안전 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상기시키는 계기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