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피니언 뉴스

2025.08.03 16:00

‘58년 역사’ 美 공영방송 운영 중단…트럼프 예산 삭감 여파

‘58년 역사’ 美 공영방송 운영 중단…트럼프 예산 삭감 여파

미국의 공영방송공사(CPB)가 58년의 역사를 가진 공영 라디오와 공영방송의 운영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의 예산 삭감 압력으로 인한 결과로, CPB의 2년치 예산 11억 달러가 전액 삭감되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CPB는 내년 1월을 기점으로 영구 폐쇄되며, 직원들의 계약도 다음달 30일에 종료된다고 밝혀졌다.

이번 결정은 미국 정치의 국제적인 영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CPB는 미국 전역에 교육 기회, 재난 경보, 대화의 장, 문화적 연결을 제공해 왔으며, 이번 운영 중단으로 인해 소규모 공영 라디오 1000여 곳이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대표 공영 라디오 NPR과 공영방송 PBS는 광고와 기부금으로 예산을 대부분 충당하고 있어 이번 사태의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미국의 언론 환경과 국제정치에 대한 논의를 촉발하고 있다. CPB의 운영 중단은 정부의 재정 지원 없이는 사실상 운영이 불가능한 상황을 초래하며, 이에 대한 대중의 관심과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미국의 공영 미디어에 대한 논의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른 국제적 영향도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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