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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성공회 성직자 딸, 美법원 출석했다가 이민당국에 체포
한국인 성공회 성직자 딸, 美법원 출석했다가 이민당국에 체포
한국인 성공회 성직자의 딸이 미국 법원에 출석했다가 미국 이민 당국에 체포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 대학생은 어머니와 함께 합법적으로 미국에 온 후 대학에 다니고 있었는데, 비자 문제로 인해 억류되었습니다. 성공회 교구와 현지 이민 단체들은 합법적인 체류 자격을 갖춘 사람들까지 불공정하게 억류된다며 즉각 석방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뉴욕 맨해튼 이민세관단속국 앞에서 열린 집회와 기자회견에서 성공회 뉴욕 교구, 뉴욕 인터페이스 센터, 뉴욕 이민자 연맹 등은 고연수(20) 씨를 즉각 석방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고 씨는 대한성공회 서울교구에서 최초로 사제서품을 받은 여성 성공회 사제 김기리 신부의 딸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대학생은 종교비자(R-1)의 동반가족비자(R-2)로 어머니와 함께 미국에 입국해 대학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회(미교협)에 따르면 국토안보부는 김 신부가 소속 교회를 옮기는 과정에서 R-1 청원이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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