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전통 건축물을 짓는 목수인 '대목장' 보유자가 25년 만에 새로운 인재로 배출될 전망이다. 국가유산청은 김영성, 이광복, 조재량 씨를 대목장 보유자로 인정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2000년 이후 25년 만에 대목장 보유자가 새롭게 선발되는 것으로, 전통 건축물을 지키고 발전시키는 데 큰 의미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목장은 목재를 엄선하고 다듬는 일부터 건축 공사 설계와 감리까지 모두를 담당하는 목수를 가리키는 용어입니다. 이는 가구나 창호를 만드는 소목장과는 구분되며, 전통적인 목수 기술을 전수하고 보존하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김 씨는 고택영 보유자로부터 기술을 배워오며 전통 도구와 기법을 보존하는 데 힘쓰고 있습니다. 특히, 그는 20년 이상 도편수로 활동하며 전통 사찰을 짓고 수리하는 데 기여한 바가 크다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조 씨는 조선 후기 여러 궁궐 공사에 참여한 도편수 최원식에서 기원하는 궁궐 건축의 기문 계보를 이어가고 있는 인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들이 대목장 보유자로 인정받게 된다면, 한국의 전통 건축물을 수리하고 새롭게 짓는 데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될 것입니다. 문학과 예술을 통해 전통을 이어가는 이들의 노력이 더욱 가치 있게 인정받길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