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을 수사하는 특별검사팀이 김 여사의 계좌를 관리한 것으로 알려진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이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5일에 진행될 예정입니다. 김건희 특검팀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웨스트에서 정례 브리핑을 통해 해당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2009~2010년 동안 주가 조작 작전의 주포로 알려진 이정필씨에게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에게 이야기해 집행유예가 나오게 해주겠다고 하며 8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한, 그는 김 여사의 최측근으로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당시 그의 계좌를 관리했던 인물로도 지목되었습니다.
특검팀은 이 전 대표의 주거지와 차량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한 바 있으며, 해당 혐의로 지난달 19일에 이루어진 이의 주거지와 차량에 대한 압수수색에 이어 구속영장을 청구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대한 심사는 5일에 이뤄질 예정입니다. 이번 사건은 선거 관련된 논란을 불러일으킬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