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과학자 김태흥 씨가 미국 영주권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을 방문한 뒤 미국으로 돌아가던 중 미국 공항에서 구금되어 있는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김 씨는 동생의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2주간 한국을 방문한 후 미국으로 돌아오던 중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미국 이민당국에 억류되었습니다.
김 씨는 5살부터 35년간 미국에서 거주하며 텍사스 A&M 대학에서 라임병 백신 연구로 박사 학위를 취득한 합법 영주권자입니다. 그의 부모는 1980년대 사업 비자로 미국에 입국한 후 미국 시민권을 취득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김 씨는 미국 공항에서 재입국 과정 중에 억류되어 있어서 현재 상황이 매우 심각하게 보고되고 있습니다.
김 씨의 변호인은 정부가 김 씨의 가족과 본인에게 억류 사유를 밝히지 않고 변호인 접견을 막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김 씨가 2011년에 마리화나 소지 혐의로 벌금을 물었으나 이후 사회봉사 명령을 이행했다는 점을 강조하며, 마약 소지 이력이 문제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재 김 씨의 상황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계속해서 업데이트될 예정이니 주목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