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메테 마리트 왕세자비의 아들인 마리우스 보르그 회이비(28)가 강간 등의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에 대한 경찰의 조사 결과, 마리우스는 총 23건의 혐의를 받게 되었으며, 이 중에는 성관계를 포함한 강간 1건, 성추행 4건, 상해 2건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는 노르웨이에서 큰 충격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마리우스는 지난해 8월부터 폭행 등의 혐의로 체포되어 조사를 받아왔습니다. 그의 변호사는 "의뢰인이 혐의를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나, 대부분의 혐의, 특히 성적 학대 및 폭력 관련 혐의에서는 어떤 잘못도 인정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검찰은 마리우스에 대한 기소 여부를 검토 중에 있습니다.
이러한 사건은 노르웨이 국내 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혐의의 심각성과 피해자 수가 두 자릿수에 이르는 점에서 이번 사건은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안겼습니다. 노르웨이 당국은 사건에 대해 신속하고 공정한 조사를 진행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