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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31 10:00

“바다에 풍덩” 물놀이 후 다리 붓는다면…‘이 질환’ 의심을

“바다에 풍덩” 물놀이 후 다리 붓는다면…‘이 질환’ 의심을

휴가철이 다가오면 해변으로 물놀이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는데, 이에 따라 물놀이 후 발생하는 중증 감염병에 대한 경고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비브리오 패혈증과 봉와직염은 물에 잠깐 발을 담그는 것만으로도 감염될 수 있는 위험한 질병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질병들은 감염 후 빠르게 진행되며, 초기 대응이 늦을 경우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는 심각한 질환이라고 합니다.

비브리오 패혈증은 비브리오 불니피쿠스라는 세균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패혈증으로, 많은 사람들이 생선회나 조개류를 먹고 감염되는 병으로 알고 있지만, 실제로는 바닷물에 단지 발을 담그는 것만으로도 감염될 수 있다고 합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전체 감염자 중 약 3~40%는 해수 접촉을 통한 감염이며, 특히 여름철에 해수 온도가 20도 이상으로 올라가면 감염자 수가 급증한다고 합니다.

한국에서는 비브리오 패혈증이 매년 5월부터 환자가 산발적으로 보고되기 시작해 7~10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한다고 합니다. 특히 해수 온도가 18℃ 이상에서 급격히 증식하기 때문에, 여름철 고수온기와 감염 발생 시기가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해변가를 방문할 때에는 물놀이 후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하며, 물놀이 후 다리가 붓거나 이상 증상이 나타날 경우 비브리오 패혈증 등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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