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의 세계 랭킹 2위 테니스 선수 카를로스 알카라스(22세)와 영국의 33위 선수 에마 라두카누(23세)가 '열애설'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데요. 이 두 선수가 US오픈 테니스 대회에서 혼합복식에 함께 출전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미국테니스협회는 알카라스와 라두카누가 와일드카드로 이번 대회에 참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두 사람은 최근 대회에서 서로의 경기를 지켜보는 모습이 눈에 띄어 '연인 사이 아니냐'는 추측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US오픈은 올해부터 혼합복식 일정을 본선 개막 전에 마무리하기로 하고 상금도 상당히 늘렸다고 합니다.
이번 US오픈에서는 남녀 단식 상위 랭커들이 팀을 이뤄 혼합복식에 도전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윔블던 여자 단식 챔피언 이가 시비옹테크와 카스페르 루드도 한 팀을 이루어 출전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리그 팬들은 이번 US오픈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