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피니언 뉴스
美 연준, 트럼프 압박에도 기준금리 동결…찬성 9 반대 2
美 연준, 트럼프 압박에도 기준금리 동결…찬성 9 반대 2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최근 열린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수준인 4.25%~4.5%로 동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번 회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강한 압박 속에서 이뤄졌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연준 의장 파월의 해임 가능성까지 언급하며 금리 인하를 촉구해 왔습니다. 그러나 연준은 이번에도 금리를 인하하지 않았습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11명의 연준 이사 중 9명이 기준금리 동결을 지지하고 2명이 반대했습니다. FOMC 이사는 보통 12명으로 구성되지만 이번 회의에는 한 명의 이사가 개인적인 이유로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반대표를 던진 두 명의 이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미셸 보우먼과 크리스토퍼 월러입니다. 이들은 고금리가 유지될 경우 고용 시장이 약화될 우려를 표명하며 금리 인하를 주장했습니다.
이번 회의에서의 결정은 1993년 이후 FOMC 이사 중 두 명이 반대표를 던진 첫 사례입니다. 이러한 결정은 해외 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연준의 금리 동결은 미국의 인플레이션 상황과 고용 시장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남아 있는 가운데 이뤄졌습니다. 해외 시장 참여자들은 이번 결정을 주목하고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해외 시장 참여자들은 이번 결정을 주목하고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