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피니언 뉴스

2025.07.30 19:00

“고교학점제, 대입제도와 엇박자”…내신 우려에 자퇴 희망 늘어

“고교학점제, 대입제도와 엇박자”…내신 우려에 자퇴 희망 늘어

올해 3월, 고1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면 시행된 고교학점제가 교육 현장에 혼란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고교학점제는 학생들이 진로와 적성을 조기에 파악하여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제도로, 원하는 과목을 선택하고 이수 기준을 충족하면 3년간 192학점 이상을 취득하여 졸업할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그러나 이 제도가 대입 제도와 엇박자를 이루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고교학점제는 당초 내신 절대평가와 함께 추진될 예정이었으나, 대입 변별력 하락 우려로 내신 상대평가가 유지되면서 교육 현장은 혼란에 휩싸였습니다. 특히 서울 한 고교 교사 A 씨는 내신 등급이 9등급제에서 5등급제로 바뀌면서 학생들이 서울 소재 대학 진학을 위해 1등급을 얻지 못하면 자퇴하고 수능 공부에 전념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내년 고2부터 고교학점제가 확대 시행되면 혼란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우려하며, 개선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고교학점제와 대입 제도 사이의 조화를 이루는 것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 교육 당국과 학교, 학생, 학부모들이 함께 노력해야 할 시점인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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