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임상 의사 수가 OECD 회원국 중 두 번째로 적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OECD 보건통계 2025'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임상 의사(한의사 포함)는 인구 1000명당 2.66명으로, OECD 국가 평균(3.86명)보다 현저히 낮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일본(2.65명)에 이어 두 번째로 적은 수치입니다.
한편, 국내의 간호인력은 인구 1000명당 9.5명으로, OECD 평균(9.7명)보다는 약간 적은 수치를 보였습니다. 이러한 수치들을 종합해보면, 한국의 의료 인력 상황이 여타 OECD 국가에 비해 부족한 면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의료 서비스 접근성 측면에서는 한국이 우수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국은 1인당 외래 진료 횟수가 18회로, OECD 평균(6.5회)의 2.8배에 달해 회원국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국민들이 의료 서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합니다. 또한, 환자 1인당 입원 기간은 17.5일로, OECD 평균(8.1일)보다는 높지만, 일본(26.3일)에 비하면 낮은 편에 속합니다. 이러한 데이터를 통해 한국의 의료 서비스가 외래 진료에 중점을 두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