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 물가 상승으로 삼계탕 가격이 높아지자, 가정간편식(HMR) 삼계탕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서울 지역에서는 삼계탕 1인분 평균 가격이 1만7654원으로, 1년 전보다 4.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로 인해 유명 전문점에서는 2만 원을 넘는 가격표가 보편화되어 부담스러운 상황이었습니다.
HMR 삼계탕은 대부분 5000원대에서 9000원대로 구입할 수 있어, 외식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보양식을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특히 1인 가구나 간편한 조리를 선호하는 소비층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보고서에 따르면 보양식 간편식 시장은 전년 대비 약 15%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HMR 삼계탕 시장은 올해에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이에 따라 업체 간의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CJ, 하림, 대상 등 대형 기업들이 투자를 늘리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경쟁을 거세게 펼치고 있습니다. 이러한 경쟁이 더욱 다양하고 풍부한 보양식 제품을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