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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27 08:00

ESS 국책사업 ‘반전’…K-배터리, 산업 기여도로 웃었다

ESS 국책사업 ‘반전’…K-배터리, 산업 기여도로 웃었다

한국의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에서 큰 반전이 일어났다. 정부가 주도하는 1조5000억원 규모의 ESS 사업 1차 경쟁에서 삼성SDI가 사실상 사업 싹쓸이에 성공했다. 이번 경쟁에서는 삼성SDI가 저가의 리튬인산철(LFP)을 내세운 경쟁자를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로 압도하는 대반전이 일어났다고 한다. 이는 가격보다는 국내 산업 기여도가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큰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이번 정부의 ESS 사업은 전국 단위 급전 지시를 받는 최초의 중앙계약 기반 ESS 구축사업으로, 2026년말까지 전남·전북·경북·강원·제주 등에 540MW 규모의 ESS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에서 삼성SDI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어 465㎿ 규모의 배터리를 공급하게 되었는데, 이는 총 사업 규모의 86.1%를 차지한다. 이번 사업으로 삼성SDI는 국내 경제에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ESS 사업을 통해 삼성SDI가 주목받게 된 것은 단순히 기업의 성과만이 아니라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 때문이다. 이번 사업을 계기로 배터리 산업이 더욱 활성화되고, 국내 산업 기여도가 강조되는 경제 환경에서 다른 기업들의 전략도 어떻게 변화할지 주목된다. 이러한 경제적 요인이 미래 ESS 시장의 경쟁 구도를 크게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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