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해 유급 대상이 된 의대생들이 8월에 복귀하여 내년 3월에는 정상적으로 진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실습으로 8월에 졸업하는 본과 4학년과 일부 본과 3학년을 제외한 미복귀 의대생 대부분은 6년 의대 교육과정을 5년 반 만에 완료하게 된다. 교육부는 의대생들이 올 2학기에 복귀할 수 있도록 각 대학의 학칙 변경을 허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부는 트리플링 사태를 피하기 위해 방학 등에 추가 수업을 받는 방식으로 수업 결손을 최소화하면서 2학기 복귀 문을 열어주었다. 또한, 보건복지부는 8월에 졸업하는 본과 3, 4학년을 위해 의사 국가고시(국시)의 추가 실시를 검토하기로 했다. 이러한 조치로 의사 신규 배출이 원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로써 의정 갈등에 따른 의대생 수업 거부는 1년 6개월 만에 사실상 막을 내린 셈이다. 결과적으로 의대생들은 큰 피해를 입지 않고 학업을 이어나갈 수 있게 되었다.
법원 관련 조치가 적용되어 의대생들의 학습 환경이 개선되고 국가의 의료 인프라도 보다 튼튼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변화가 의대생들과 국민 모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