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벽돌공장에서 가혹행위를 당한 이주노동자가 추방 위기에 처해있다고 합니다. 이주노동자는 지게차에 결박돼 공중에 매달리는 등의 참담한 상황을 겪었습니다. 이주노동자 A 씨는 한국인 기사 B 씨에게 흰색 비닐 랩으로 벽돌과 함께 결박돼 지게차 화물처럼 들어 올려졌다고 합니다.
가해자는 A 씨에게 "동료 스리랑카 노동자들을 잘 가르치라"고 지시한 뒤, 작업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 동료들을 이용해 가혹행위를 30분가량 이어갔다고 합니다. A 씨는 이후 5개월을 더 근무한 뒤에야 피해 사실과 영상을 제보하며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이주노동자인권네트워크에 따르면 A 씨는 새로운 근무처를 구하지 못하면 출국 조치될 수 있다고 합니다.
이주노동자인권네트워크는 A 씨의 사례를 알리며 이주노동자들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회적 문제에 대한 인식과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