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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협상 난항에 총수들 만난 李대통령…추가 투자 나올까
美협상 난항에 총수들 만난 李대통령…추가 투자 나올까
이번 주, 대미 관세 협상이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이 주요 그룹 총수들을 연이어 만나며 기업 차원의 대미 투자 확대 가능성이 떠오르고 있습니다.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가 다른 국가들에게도 일본과 같이 돈을 투자하면 관세를 낮출 수 있다는 발언을 한 바 있어, 한국 기업들도 대미 투자를 늘리는 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만찬 회동을 가졌으며, 내달 1일에 다가온 미국의 상호 관세 발효를 앞두고 삼성의 대미 투자 계획 등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이미 상당한 규모의 투자를 한 기업들은 대규모 추가 투자에 대해 어려움을 표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번 주에도 재계 수장들과 연이어 만나고 있는데, 지난 14일에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회동을 시작으로 구광모 LG 회장, 김동관 한화 부회장, 최태원 SK 회장 등과도 회담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일본과 같이 대규모 대미 투자를 요청하는 내용도 논의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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