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피니언 뉴스

2025.07.25 00:00

[신문과 놀자!/풀어쓰는 한자성어]掩耳盜鈴(엄이도령)(가릴 엄, 귀 이, 도둑 도, 방울 령)

[신문과 놀자!/풀어쓰는 한자성어]掩耳盜鈴(엄이도령)(가릴 엄, 귀 이, 도둑 도, 방울 령)

한자성어 중 하나인 '掩耳盜鈴(엄이도령)'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 속담은 여씨춘추의 불구론에 등장하는 이야기로, 원래는 '엄이도종(掩耳盜鐘)'이었지만 나중에 종(鐘)이 방울(鈴)로 바뀌었습니다. 이 이야기는 춘추시대 말기 진(晉)나라 귀족인 범씨(范氏) 가문에 대대로 내려오는 큰 종(鐘)을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가문이 몰락하여 도둑이 종을 훔치러 간 상황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 도둑은 종을 훔치려다가 종이 너무 무겁다 보니 소리를 내며 쪼개려고 했습니다. 그 결과 소리가 울려 퍼지자 다른 사람이 올 것을 두려워 귀를 막았습니다. 그러나 이 도둑은 자신의 귀만 막으면 다른 사람은 소리를 듣지 못할 것이라고 착각한 것입니다. 이는 자신의 행동이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결과였죠.

여씨춘추는 이 이야기를 통해 '자신의 행동이 다른 이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는 교훈을 전합니다. 이는 우리가 인권을 존중하고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갖는 데 중요한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우리는 항상 자신의 행동이 주변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며 살아가야 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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