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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23 10:00

故신격호 장녀 신영자, 321억 가량 롯데칠성 주식도 전량 매각

故신격호 장녀 신영자, 321억 가량 롯데칠성 주식도 전량 매각

신격호 명예회장의 장녀인 신영자 롯데재단 의장이 최근에 롯데그룹 계열사인 롯데지주와 롯데쇼핑 주식을 처분한 후, 이번에는 롯데칠성음료 주식도 전량 매각했다고 합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신 의장은 22일 시간 외 대량매매를 통해 롯데칠성음료 주식 24만 7073주를 처분했는데, 1주당 가격은 약 12만 9960원으로 총 321억 원 가량에 해당한다고 합니다.

이번 매각은 신 의장이 앞서 약 670억 원 가량의 롯데지주 주식과 58억 원 가량의 롯데쇼핑 주식을 처분한 후의 조치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에도 롯데그룹 계열사들의 보유 지분을 상당 부분 매각한 바 있는데, 이번에는 롯데칠성음료 주식을 매각한 것으로 보아 상속세 마련을 위한 조치로 이해됩니다. 롯데재단 측은 이번 매각 역시 상속세 마련을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롯데칠성음료 대표인 박윤기도 지난 3월에 약 1억 4000만 원 가량의 주식을 매도한 사실이 공시되었습니다. 이번 신 의장의 주식 매각과 박 대표의 주식 처분은 롯데그룹 부동산에 대한 투자 전략의 일환이라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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