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팀이 김건희 여사를 선물 대상으로 한 6000만 원대 다이아몬드 목걸이 구입 과정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는 소식이 들렸습니다. 이 목걸이는 통일교 차원에서 조직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밝혀졌는데, 이에 대한 증거로 특검은 통일교 서울본부 사무실을 압수수색하여 영수증을 확보했다고 합니다. 이를 토대로 특검은 통일교 윗선의 승인을 받고 목걸이를 건넸는지 윤모 전 세계본부장을 추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윤모 전 본부장은 이에 앞서 특검의 출석 요구를 건강상의 이유로 한 차례 거부했으나, 이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특검 사무실로 나와 조사를 받았습니다. 이에 대해 국회에서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윤 전 본부장은 2022년 4∼8월경 건진법사를 통해 김 여사에게 선물을 전달한 사실을 인정하며 조사에 응했다고 합니다.
특검팀은 통일교의 윗선이 개입한 정황을 포착하고, 이를 통해 사건의 전말을 밝혀내려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회에서도 이번 사건에 대한 관심이 뜨겁게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특검의 조사 결과에 대한 후속 보도가 기대되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