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피니언 뉴스

2025.07.22 19:50

“현재 하천설계 기준 100mm 이상 비 못 견뎌…도심배수 여력 높여야”

“현재 하천설계 기준 100mm 이상 비 못 견뎌…도심배수 여력 높여야”

지난 22일, 경남 산청군 시천면에서 만난 92세 주민 최씨는 최근 폭우로 인한 상황을 설명하며 "내가 산청에서만 90년 넘게 살았는데 살다 살다 세상 천지에 이런 비는 처음이라카이. 죽을 뻔 했다 아인교."라고 말했습니다. 산청 지역은 16일부터 20일까지 전국에서 가장 많은 798mm의 폭우로 인해 산사태가 발생하며 1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되었습니다. 이는 지난해 산청군 전체 강수량의 절반에 달하는 양이었습니다.

기후변화로 인해 '극한호우'가 잦아지면서 수해 대응 체계를 전면 수정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현재 하천설계 기준은 100mm 이상의 비를 견딜 수 없을 정도로 낮아,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17일 충남 서산시에서는 시간당 114.9mm의 폭우가 내려 기존 최대치를 넘어섰고, 광주시에서는 426mm의 일일 강수량을 기록하여 1939년 이래 가장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여름철 시간당 50mm 이상의 강수량은 1974년 이후 3회에 불과했던 것이었습니다.

“현재 하천설계 기준 100mm 이상 비 못 견뎌…도심배수 여력 높여야” 관련 이미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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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극단적인 기후현상으로 인해 도심배수 시설을 보다 강화하고, 하천설계 기준을 개선하는 등의 대책이 시급하다는 것은 분명합니다. 교육을 통해 환경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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