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새로운 사무총장으로 허철훈 현 사무차장을 임명했습니다. 허 사무총장은 선거·기획국장, 감사관, 기획조정실장 등 다양한 중앙선관위 보직을 역임한 경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중앙선관위는 허 사무총장이 조직 혁신과 선거절차 개선을 추진해온 업적을 인정하며 후임으로 적임자로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허철훈 사무총장은 이전 사무차장인 김용빈 사무총장과 함께 선관위의 개혁을 이끌어왔습니다. 김용빈 현 사무총장이 최근 사의를 표명하면서 후임 인선이 이뤄졌는데, 중앙선관위 사무총장의 임기는 통상적으로 2년 주기로 교체되고 있습니다. 이번에 새로운 사무총장으로 임명된 허 사무총장은 김 사무총장의 업적을 이어받아 중앙선관위의 역할을 이끌어갈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용빈 사무총장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동기이자 친구로서 2023년 7월에 외부 출신으로 임명되었습니다. 김 사무총장은 윤 전 대통령 탄핵 국면에서 증인으로 출석해 부정선거론을 반박하는 증언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한 후임으로 임명된 허 사무총장은 중앙선관위의 역할을 책임지며 선거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유지해 나갈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