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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22 16:00

집중호우에 신라 진덕여왕릉 훼손…국가유산 피해 18건

집중호우에 신라 진덕여왕릉 훼손…국가유산 피해 18건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전국을 강타한 집중호우로 인해 국가유산 피해가 계속되고 있다. 국가유산청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발생한 국가유산 피해 건수는 총 18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보다 4건이 늘어난 수치다. 대부분의 추가 피해는 고분에서 발생했으며, 사적 2건, 보물 1건, 등록문화유산 1건이 확인됐다.

진덕여왕릉은 경주에 위치한 사적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속한다. 이곳에서는 봉분을 둘러싸고 있는 갑석이 호우로 인해 떨어지는 사태가 발생했다. 당국은 떨어진 갑석에 대한 임시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장을 계속 점검 중이다.

함안 말이산 고분군에서는 사적으로 지정된 구역 사면이 무너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토사 유실된 구간에는 우장막이 설치되었고, 보물인 경주 남산 탑곡 마애불상군에서는 나무가 넘어지고 울타리 일부가 파손되어 현장 주변이 접근이 제한되었다. 나무 제거와 울타리 복구 작업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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