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괴물급 폭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경남 산청군을 방문하며 국민의 눈높이에서의 피해 지원을 강조했습니다. 대통령은 "국가의 제1 책무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이라며 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에 따라 대통령실은 특별재난지역 선포와 특별교부세 지급을 신속하게 검토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이날 대통령은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과 박완수 경남도지사와 함께 피해 복구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산청군은 3월의 산불로 인한 피해에 이어 이번 폭우로 큰 타격을 입었는데, 320ha의 농작물이 침수되고 1350억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이에 대통령은 특별재난지역을 최대한 빨리 지정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세종시에서 급류에 휩쓸린 시민을 23시간 동안 파악하지 못한 점에 대한 지적에 대해 엄중한 대책을 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만일 공직기강 해이나 잘못이 발견된다면 책임을 물을 것을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현재 선거가 끼어있는 상황에서도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대응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