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닷새간 계속되고 있는 강한 폭우로 인해 실종자들이 연이어 발견되며 사망자 수가 19명으로 늘어났습니다. 현재는 생존 가능성이 높은 '골든타임'이 다가오고 있어서 소방대원, 경찰, 그리고 지역 주민들이 실종자 수색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21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이번 폭우로 인한 사망자는 19명, 실종자는 9명으로 집계되었습니다. 경기 포천시에서는 백운계곡에서 급류에 휩쓸린 40대 남성이 발견되었고, 가평군에서는 산사태로 실종된 70대 남성이 수습되었습니다.
소방대원과 경찰 등 구조당국은 폭염 속에서도 수색과 복구 작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특히 산청군에서는 무너져내린 토사와 거대한 바위로 인해 수색 작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21일부터는 산청읍 모고리 등 4개 지점에서 실종자 4명을 찾기 위해 인력 1260여 명과 장비 180대가 투입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