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티 셰플러가 타이거 우즈의 전성기를 연상시키는 경기력으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디오픈 챔피언십을 우승했습니다. 영국 북아일랜드의 로열 포트러시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에서 셰플러는 최종 합계 17언더파 267타로 우승을 차지했죠. 해리스 잉글리시를 네 타 차로 따돌리며 이번 대회에서 빛나는 경기력을 선보였습니다.
셰플러는 이번 우승으로 이번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그리고 개인 통산 네 번째 메이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는데요. 이는 2022년 ‘명인열전’ 마스터스 이후 1197일 만에 달성한 성과입니다. 우즈 역시 2000년 디오픈에서 통산 네 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을 기록했는데, 이는 메이저 첫 우승(1997년 마스터스) 이후 1197일 만의 성공이었습니다. 이번 우승으로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는 성과입니다.
이번 대회에서 2위에 올라선 리하오퉁(중국)을 네 타 차로 앞선 셰플러는 우즈와의 격차를 벌리며 눈에 띄는 경기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번 우승으로 셰플러는 우즈와 함께 골프계의 최정상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셰플러의 활약은 골프 팬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으며, 앞으로의 경기에서 그의 모습에 더욱 기대가 모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