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수단의 식량 부족 문제가 심각한 상황에서, 유엔의 식료품 배급 트럭 사고로 인해 주민 93명이 사망했다. 이 사고로 인해 98명이 다쳤으며, 그 중 4살 소녀 한 명은 '아사'라는 이름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고는 남수단 남서부 마르디트 지역에서 발생했다. 유엔 세계식량계획(월드푸드프로그램)이 운영하는 식료품 배급 트럭이 주변 주민들에게 식량을 나눠주던 중, 트럭이 기울어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보고되었다. 이로 인해 수많은 주민들이 차량 아래에 끼어 사망했으며, 부상자도 많았다.
사고 현장은 혼란 속에 빠져 구조 작업이 진행되었지만, 이미 많은 사망자가 발생한 상황이어서 대규모 구조 작업이 이뤄졌다. 유엔 관계자는 "이 사고는 매우 비극적이며, 우리는 사망자들과 그 가족들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로 인해 남수단의 식량 부족 문제가 더욱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법원은 사고 원인에 대한 조사를 신속히 진행할 예정이다. 사고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유사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예방 조치를 강구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