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우익 정당인 참정당이 20일 참의원 선거에서 14석을 획득하여 총 15석을 확보하며 도약했습니다. 이로써 참정당은 2022년 가미야 소헤이 대표가 비례대표로 당선되어 원내 진입에 성공한 지 3년 만에 주목을 받았습니다. 참정당은 교사 출신인 소헤이 대표가 2020년 설립된 정당으로 현재 참의원 15명, 중의원 3명, 지역의원 약 140명이 소속되어 있습니다.
이 정당은 자극적인 정치 유튜브를 활용하여 '일본인 퍼스트'를 구호로 내걸었는데, 이는 일본의 빈곤 문제를 세계화의 영향으로 지적하고 외국인 노동자의 일본 내 이주를 제한해야 한다는 주장을 내세웠습니다. 이러한 전략은 이번 선거 뿐만 아니라 6월에 열린 도쿄도의원 선거에서도 사용되었는데, 그 결과 도쿄도의회에 3석을 확보하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기성 정치권에서도 참정당을 견제하기 시작했고, 외교 문제가 핵심 쟁점으로 떠오르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참정당의 성장은 한국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외교적인 측면에서 두 나라 간의 관계에 변화를 불러올 수 있는 만큼, 이번 일본 선거 결과는 주변 국가들에게도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