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노스다코타주 상공에서 발생한 한 사건이 세계를 떨쳤습니다. 델타 항공 계열의 여객기와 미 공군 B-52 폭격기가 공중에서 충돌 직전에 면밀한 상황이 벌어졌는데요. 다행히도 이 사태를 막아낸 것은 여객기의 용감한 조종사의 빠른 판단 덕분이었습니다.
스카이웨스트 항공 3788편 엠브레어 E175 여객기는 미네소타주에서 출발해 노스다코타주 마이놋 국제공항으로 향하던 중이었습니다. 이 비행은 90분간의 여정을 마무리하며 착륙을 준비하고 있었죠. 마이놋 공항은 레이더가 적용되지 않아 관제탑이 시각적으로 접근을 지시하는데, 이때 조종사는 뜻밖의 상황을 마주했습니다. 관제탑이 알리지 않은 채 B-52 전략폭격기가 여객기 옆으로 접근 중이었던 것이죠.
이에 여객기의 기장은 즉각 급격한 회피 조치를 취했습니다. 승무원과 승객들은 창문 밖으로 B-52 폭격기를 목격할 정도로 가까운 거리에서 위험을 체험했습니다. 이 상황에서 기장의 빠른 판단과 대응 덕분에 참사는 피해갈 수 있었습니다.
이 사건은 세계적으로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공항 근처에서의 비행 중 충돌 사고는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조종사의 순발력은 매우 중요합니다. 이번 사태를 통해 우리는 항상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비행 습관의 중요성을 되새겨볼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