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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21 08:00

학전 김민기, 오늘 1주기…여전한 ‘뒷것의 미학’

학전 김민기, 오늘 1주기…여전한 ‘뒷것의 미학’

한 해 전, 우리를 떠난 예술가 김민기. 그의 삶은 예술과 일치하는 희귀한 케이스였다. 1951년부터 2024년까지 우리와 함께했던 '포크 대부' 김민기는 오늘을 기념하여 1주기를 맞이했습니다. 그는 자신을 '역사의 기록'으로 여기지 않았지만, 그의 행적은 끝내 '기록의 역사'로 남았습니다.

김민기는 1991년 3월 15일, 대학로에 학전 소극장을 개관하며 예술의 세계에 발을 디뎠습니다. 그 후 작년 7월 21일에 세상을 떠날 때까지, 학전은 다양한 예술과 예술가들이 모여 성장하는 '못자리'로서 그의 뒷모습을 지켜왔습니다. 이 공간은 김광석, 노래를 찾는 사람들, 들국화, 노영심 등의 라이브 콘서트를 위한 장소로서, 한국적 뮤지컬 창작의 공간으로도 손꼽히는 곳이었습니다.

학전 김민기, 오늘 1주기…여전한 ‘뒷것의 미학’ 관련 이미지1

학전은 또한 어린이들을 위한 무대로서 '우리는 친구다', '고추장 떡볶이' 등의 작품을 통해 어린이들의 일상과 고민을 담아왔습니다. 이곳은 수많은 배우와 창작자들의 시작과 성장을 지원하고, 관객들에게는 삶과 추억을 함께하는 소중한 장소였습니다. 올해에는 '학전김민기재단' 설립을 목표로 준비 중이라고 합니다.

김민기의 떠남으로 우리는 그의 흔적을 따라가며, 그가 사랑했던 음악과 예술을 기억하고자 합니다. 그의 정신이 학전을 통해 계속되길 바라며, 그가 남긴 미학은 영원히 우리 곁에 남을 것입니다. 함께 음악과 예술을 향한 여정을 이어가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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