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이 내란 특검에 피의자로 출석한 후 진술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고 진술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해졌어요. 이번 조사는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인 박창환 총경이 진행했는데, 윤 전 대통령은 충분한 진술을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요.
윤 전 대통령의 조사는 서울고검 6층에서 오전 10시 14분부터 시작됐다고 합니다. 조사실은 일반 검사실과 비슷한 구조로 마련되었고, 윤 전 대통령 측은 채명성과 송진호 변호사가 동행했어요. 박 특검보는 박 총경이 윤 전 대통령 조사를 진행 중이며, 최상진과 이장필 경감 2명이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 특검보에 따르면, 박 총경은 경찰 내 대표적인 엘리트 수사통으로 이번 사건 수사를 이끌어왔다고 해요. 윤 전 대통령 조사에는 박 총경과 함께 경찰과 고위공직자수사처의 인원들도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