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중(32·롯데)은 올 시즌 프로야구 10개 구단 마무리 투수 가운데 유일한 30대다. 마무리 투수 6년 차로 ‘근속 연수’도 가장 길다. 김서현(21·한화)이 김원중에게 ‘등판 간격이 멀 때 기복을 줄이는 법’을 물어본 이유는 김원중이 경험을 바탕으로 조언을 해줬기 때문이다. 김원중은 “평생 밥 먹고 공만 던졌는데 며칠 쉰다고 못 던질 리가 없다. 결국 자신을 믿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전했다.
김원중은 최근 만난 인터뷰에서 “야구에는 나이가 없다. 동생들이 물어보길래 마무리 투수로서만 느낄 수 있는 고충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내가 가르쳐줄 입장도, 후배들이 배울 입장도 아니다. 마무리 투수라는 같은 위치에서 대화를 나눴을 뿐”이라고 말했다. 김원중은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김원중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후배들에게 조언을 해주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그는 나이가 늘어나더라도 야구에서 경험과 노하우가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김원중의 안정적인 활약은 롯데의 야구 경기력 향상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