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하나시티즌의 공격수로 활약 중인 천성훈 선수가 성범죄 혐의와 관련한 경찰 조사에서 '혐의없음'으로 불송치 결정을 받았다고 밝혀졌습니다. 이에 대해 천성훈 선수의 법률 대리인인 손수호 변호사는 "성범죄 혐의는 전부 '혐의없음'으로 결정되었으며, 상대방이 제기한 강간, 강제추행, 불법 촬영 혐의는 모두 사실이 아니라는 것이 확인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손 변호사는 "모든 행위는 명백한 합의 아래 이뤄졌으며, 어떠한 강제력도 존재하지 않았음을 객관적 증거를 통해 입증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이미 상대방을 무고, 공갈, 명예훼손 등으로 고소했으며 이에 따른 후속 조치를 적극적으로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천성훈 선수는 "접촉을 통해 질환이 옮겨졌다는 부분은 수사가 아직 종결되지 않았으며, 이어지는 절차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며 "그동안 선수를 믿고 지켜봐 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축구 팬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사건이 최종적으로 마무리될 때까지 조금만 더 기다려 달라는 부탁을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