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이 자신의 구속적부심 심문에서 불구속 필요성을 주장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심문 과정에서 약 30분 이상을 투자해 거동이 불편하고 어렵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합니다. 이에 대한 윤 전 대통령의 직접적인 진술은 서울 중앙지법 형사항소9-2부에서 이루어졌습니다.
윤 전 대통령의 법률대리인인 유정화 변호사는 심문 종료 후 기자들과 만나, 윤 전 대통령이 거동이 어려워하며 최선을 다해 30분 이상 진술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특검은 거동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제시했지만, 유 변호사는 이를 일방적인 주장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증거 인멸 염려에 대해서는 충분한 설명을 제공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 측 김계리 변호사는 접견장에서의 대화 내용에 대해 물을 때, 구체적인 답변을 피했다고 전해졌습니다. 이에 대한 추가적인 정보는 국회에서 논의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심문을 통해 윤 전 대통령의 구속 여부에 대한 결정이 더욱 주목받게 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