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및 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내란 특검팀이 무인기를 이용해 북한의 공격을 유도하려 한 의혹에 대한 조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용대 드론작전사령관이 약 13시간 30분에 걸쳐 특검에 의해 조사를 받았다고 합니다. 김 사령관은 무인기 작전이 북한의 오물 풍선 대응을 목적으로 했으며, 발각을 의도한 것은 아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검은 김 사령관과 윤 전 대통령,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지난해 9월에 '무인기 평양 침투'를 공모했는지 여부에 대해 의심을 제기했습니다. 하지만 김 사령관은 국방부 출입일지를 통해 해당 회동이 없었음을 입증하며 이를 부인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 사령관은 "저는 합동참모본부의 업무를 수행한 것뿐"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사령관은 또한 자신의 행동이 국가 안보를 위한 것이었음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복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무인기 작전은 북한의 오물 풍선 대응을 목적으로 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특검은 김 사령관의 진술을 토대로 추가 조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