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의 한 공립고에서도 시험지를 빼돌리려는 사건이 발생했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지난 4월 23일 새벽, 복면을 쓴 괴한이 학교에 침입하려다가 학교 경비 시스템에 걸려들었다고 합니다. 이 학교는 1학기 중간고사를 앞둔 시점이었는데요. 이 사건은 경북교육청과 경찰의 조사를 통해 밝혀졌습니다.
경찰은 CCTV 분석 등을 통해 해당 학교의 재학생 A 군을 붙잡아 조사한 뒤 검찰로 송치했습니다. 그러나 A 군에게 시험지 유출과 절도 등의 혐의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후 A 군은 자퇴하게 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대해 경북교육청은 A 군의 성적과 관련된 서류를 확인하고 징계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건을 통해 울진의 한 공립고에서도 시험지 빼돌리기 시도가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학교 교육 환경에서 이러한 일이 발생하는 것은 매우 우려스러운 일이며, 학생들의 인권과 안전을 위해 철저한 대책이 마련되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