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원 순직사건을 수사 중인 순직해병특검팀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의 자택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이 특검팀은 임 전 사단장을 포함한 관련 참고인들을 대상으로 오전부터 압수수색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임 전 사단장은 2023년 7월 경북 예천 지역에서 발생한 호우 피해 복구 작전 중 해병대원 1명이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임 전 사단장은 구명조끼와 로프 등 안전장비를 제공하지 않은 채 해병대원들을 수몰 실종자 수색 작전에 투입시켜 사망사고를 일으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사건으로 인해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고발당한 상태이며, 사건 당시 그와 함께 있던 예비역 해병대원으로부터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한, 임 전 사단장은 도이치모터스주가조작 사건의 핵심 인물인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등 '멋쟁해병' 카카오톡 단체대화방 인물들이 그를 지지하기 위해 로비를 한 것으로 의심받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이와 관련하여 임 전 사단장을 2일 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순직해병특검팀은 추가적인 증거를 확보하고 사건의 진상을 파악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사건은 정책 관련된 중요한 사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