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시리아 남부 수와이다주에서 사망자가 거의 600명에 이르렀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번 공습으로 인해 수와이다 시 외곽이 폭격당하면서 시리아 국영 매체와 시리아 인권관측소가 17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사망자 수가 상당히 증가했다고 합니다. 이스라엘 폭격기들은 다마스쿠스의 상징물과 군사 시설을 공격한 후 수와이다 시를 목표로 다시 폭격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이번 전투는 7월 13일부터 시작된 시리아 정부군과 드루즈 족 무장민병대 간의 충돌로 인해 발생한 사망자가 최소 597명에 이르렀다고 합니다. 시리아 인권 관측소는 이번 전투가 수 년간 이어온 시리아 내전의 여러 사례 중에서도 가장 심각한 혈전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수와이다 인근에서 아랍계 베두인족 가족들이 피난을 시작하면서 인도적 위기와 참사가 더욱 심화되고 있다고 합니다.
베두인족 가족들은 협박과 모욕을 당하며 거의 감금 상태에 처해 집을 떠나야 했다고 합니다. 이들의 피난으로 인해 인근 지역에서는 인도적 위기가 더욱 악화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인한 시리아 내 전쟁 상황은 더욱 복잡해지고 있으며, 이 지역의 민간인들은 큰 고통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