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피니언 뉴스

2025.07.18 05:10

“여긴 되고 저긴 안되고”…복잡한 소비쿠폰 사용처 ‘혼란’

“여긴 되고 저긴 안되고”…복잡한 소비쿠폰 사용처 ‘혼란’

정부가 추진 중인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임박했지만, 정작 소비자와 소상공인 모두 사용처를 두고 혼란을 호소하고 있다. ‘연 매출 30억 원 이하 가맹점’이라는 사용처 기준은 기존보다 확대된 것이지만 실질적으로 오히려 더 복잡해졌다는 지적이다.

이번 소비쿠폰은 신용·체크·선불카드를 통해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뿐만 아니라 ‘연 매출 30억 원 이하’의 매장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이로 인해 사용처가 더 넓어졌다는 설명이 나왔지만, 소비자들은 오히려 더 혼란스러워하고 있다.

가장 큰 이유는 ‘프랜차이즈 직영점은 제외’라는 원칙 때문이다. 실제로 같은 간판의 편의점이나 카페라도 직영점이면 사용이 불가능해, 시민들은 매장에 들어가기 전 “여기가 가맹점인가요?”라고 일일이 확인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

“여긴 되고 저긴 안되고”…복잡한 소비쿠폰 사용처 ‘혼란’ 관련 이미지1

유통 대기업의 경우 편의점 업종의 본사 직영점은 소비쿠폰을 쓸 수 없지만 가맹점은 가능하다. 이런 차이로 인해 소비자들은 혼란스러워하고 소상공인들은 사용처를 홍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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