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 미디어를 통해 화제가 된 주제가 있습니다. 주변 사람에게 자주 “화가 났냐”고 묻는다면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의 신호일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고 합니다. 지난해 ADHD 진단을 받은 올리비아 브룩(29세)이 이 주장을 틱톡 영상을 통해 밝혔는데요. 누리꾼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는 이 주장은 어떤 내용일까요?
올리비아 브룩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주변 사람에게 '내게 짜증이 난 게 아닌지'를 묻는 행동이 ADHD와 연관된 거절민감장애(RSD)의 징후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영상은 170만회 이상 조회되었고, 10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다고 합니다. 많은 누리꾼들이 브룩의 이야기에 공감을 표현했다고 해요.
RSD는 공식 의학 질환이 아니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를 통해 자신의 증상을 이해하고 공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한 누리꾼은 “RSD가 심해요. 항상 모두가 저를 싫어하고 제 친구가 되기 싫어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라고 적었고, 또 다른 누리꾼은 “ADHD가 있는데, 이 모든 게 정말 고통스러울 정도로 공감돼요. 어떤 날은 제 뇌가 저를 너무 못살게 굴어요”라고 남겼다고 합니다. 평화로운 마음가짐이 중요한 시기에 이런 정보를 공유하는 것은 평화로운 사회를 위한 한 발자국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