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피니언 뉴스

2025.07.17 16:50

오산 옹벽 사고 전 ‘붕괴 경고’ 2차례 있었다

오산 옹벽 사고 전 ‘붕괴 경고’ 2차례 있었다

지난 16일, 경기도 오산시에서 옹벽 붕괴로 인한 사망사고가 발생하기 전, 주민들로부터 '붕괴 우려' 신고와 경찰로부터 '지반 문제'에 대한 통보가 있었음이 확인되었습니다. 이에 경찰은 사고와 관련하여 중대시민재해 적용 여부 등을 조사 중이라고 합니다.

15일 오전 7시 19분경, 오산시 도로교통과에는 '고가도로 오산~세교 방향 2차로 중 오른쪽 부분 지반이 침하하고 있다'는 내용의 민원이 접수되었습니다. 민원인은 "빗물 침투 시 붕괴가 우려된다. 침하 구간은 현장에 가보면 금방 찾을 수 있다"며 사고 장소 주소와 해당 옹벽 사진을 첨부했다고 합니다.

경찰도 16일 오후 5시경, 오산시에 지반 침하 위험을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고가도로에 포트홀이 생겼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도로 하부 지반이 일부 내려앉는 등 특이점을 발견하고 이를 시에 알렸습니다.

오산 옹벽 사고 전 ‘붕괴 경고’ 2차례 있었다 관련 이미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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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 사고가 발생하기 직전에도 오산시는 사고 현장을 확인하고도 특이사항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사고가 발생한 약 2시간 전에는 이미 경찰로부터 지반 침하 위험에 대한 통보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사고가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등은 이 사건과 관련하여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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