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10개 구단 중 모기업이 없는 유일한 팀, 키움 히어로즈는 '스타 플레이어'를 보유하기 어려운 팀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는 FA 외부 수혈 등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어려워서 젊은 선수 육성과 외국인 선수 영입에 의존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팀의 주축이었던 이정후와 김혜성이 연달아 팀을 떠나면서 키움은 악전고투를 겪고 있습니다.
이번 시즌 키움은 23승3무54패, 승률 0.299로 3할에 미치지 못하며 꼴찌를 달리고 있습니다. 외국인 선수 영입도 실패로 돌아가면서 팀의 상황은 더욱 어려워졌습니다. 이에 대한 해법을 찾기 어려운 상황에서 팀 내에서 돋보이는 존재가 있습니다. 바로 '캡틴' 송성문(29)입니다. 키움이 이제는 '송성문의 팀'으로 불리는 것도 더 이상 어색하지 않을 정도입니다.
송성문은 팀 내에서 유일하게 돋보이는 선수로서 팀을 이끌고 있습니다. 이제는 이전의 이정후와 김혜성의 팀이 아닌, 송성문의 팀으로서의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런 변화 속에서 키움은 어떻게 발전해 나갈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올림픽을 떠올리게 하는 이야기가 펼쳐질지 기대되는 상황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