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계열사 사장들이 1박2일 일정으로 하반기(7~12월) 사장단 전략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회의는 실적 부진과 대외 불확실성 증가에 대한 위기 의식을 반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롯데그룹은 16일 경기 오산 롯데인재개발원에서 '2025 하반기 롯데 VCM(Value Creation Meeting·옛 사장단 회의)'을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회의에는 신 회장을 비롯해 장남 신유열 미래성장실장(부사장), 이동우 롯데지주 대표이사 부회장, 각 사업군 총괄대표 등 80여 명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VCM은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두 차례로 진행되는데, 상반기에는 전년도 경영 성과를 점검하고 당해 경영 목표를 공유하며, 하반기에는 각 계열사의 상반기 경영 실적을 점검한 후 하반기 전략을 논의합니다. 이번에는 이틀간 진행되는 점이 특이한데, 이는 최근 실적 악화에 대한 대응으로 이뤄지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수익성 강화를 중점으로 한 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는 최근 경제 상황의 불확실성 속에서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한 노력으로 해석됩니다. 롯데그룹은 이번 회의를 통해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전략을 수립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경제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롯데그룹의 이번 회의 결과에 주목이集중될 전망입니다.